프린스턴대 연구팀은 청색광을 사용해 DNA의 위치와 형태를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. 기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와 달리, 이 기술은 DNA를 절단하지 않고 물리적으로 조작해 유전자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.

연구팀은 세포 핵 내 작은 물방울을 활용해 청색광으로 물방울의 크기를 변화시키면서 DNA의 위치를 이동시키고 구부리는 데 성공했습니다. 이를 통해 유전자 발현과 조절을 제어할 수 있으며, 암이나 단백질 불균형과 관련된 질병 치료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

연구 결과는 유전자 교정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줬으며,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 이 기술은 기존 방식보다 안전하며, 유전자 교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손상 위험을 줄여줍니다. DNA를 절단하지 않기 때문에 더 넓은 범위의 질병 치료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연구진은 이 기술을 통해 암 및 단백질 불균형과 관련된 질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