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AIST 전산학부 한동수 교수 연구팀은 무선랜이나 블루투스 신호가 없는 건설 현장과 공장 같은 장소에서도 동작할 수 있는 '범용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'을 개발했습니다. 이 시스템은 '카이로스(KAILOS)'라고 불리며, 전 세계 모든 건물에서 위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.

이 시스템은 실내외 전환 탐지, 건물 출입구 탐지 등의 AI 기법을 사용하여 건물 내부와 외부에서 위치를 추정할 수 있으며, GPS 신호와 다양한 센서를 통합한 사물인터넷(IoT) 태그를 사용해 높은 정확도의 위치 인식을 제공합니다. 이 기술은 건설 현장, 공장 작업자 안전 관리, 어린이 및 치매 노인 보호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

특히, KAILOS는 2022년 개발이 시작된 한국형 GPS 시스템(KPS)의 서비스 영역을 실내로 확장하는 데 활용될 가능성이 있으며, 다양한 상용화 가능성도 검증되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