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, 수험피플 여러분! 대입멘토 한수진입니다.

여성은 태어날 때 이미 일생 동안 사용할 모든 난모세포를 가지고 태어나며, 일부 난모세포는 40년 이상 건강하게 생존할 수 있습니다. 이와 관련해 과학자들이 쥐 연구를 통해 난모세포의 장수 이유를 밝혀냈습니다.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'사이언스'와 '네이처 세포생물학', '이라이프(eLife)'에 발표되었습니다.

멜리나 슈흐 교수팀은 생쥐의 난모세포 단백질 중 약 10%가 태어나기 전 이미 만들어졌으며, 이 '장수 단백질'의 반감기는 100일 이상으로 생쥐 수명의 약 13%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. 프란체스카 던컨 교수팀도 7개월 된 생쥐 난모세포 단백질의 약 5%가 출생 전 또는 출생 직후에 합성되며, 11개월 된 생쥐에서 여전히 장수 단백질의 10%가 존재함을 발견했습니다.

이 장수 단백질은 미토콘드리아에 특히 풍부하며, 미토콘드리아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 이러한 연구 결과는 난소에서 장수 단백질이 사라지는 현상이 특정 연령 이후 생식능력 감소의 원인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, 난소 노화 진단과 '난자 동결'과 같은 생식 능력 관련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.